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, 이번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오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, 시민의 일상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서울시의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서울시장] <br />존경하는 국민 여러분, 지난밤의 일로 얼마나 혼란스러워셨습니까? <br /> <br />갑작스러운 정치적 혼란 상황에서 일상이 유지된 것은 국민 여러분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 <br /> <br />민주주의는 보통 사람의 삶을 지키기 위해서 존재합니다. <br /> <br />명분 없는 비상계엄 선포는 민주주의의 본령을 거스른 행위였습니다. <br /> <br />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더욱이 계엄군의 국회 진입은 삼권분립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일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민국 역사 발전의 시계를 거꾸로 돌린 행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철저한 조사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통해서 민주주의 파괴행위에 가담한 자들에게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들에게 우리 민주주의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헌정사의 불행한 사태가 반복되는 데 대한 국민적인 우려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위한 행정 및 사법 탄핵의 극단적 방탄국회가 이번 사태를 촉발한 가장 큰 원인이라는 사실에 비추어볼 때 차제에 국가 운영 구조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여당의 중진으로서 이번 사태의 추후 해법에 대한 고민과 함께 국민의 지혜를 모으는 일을 시작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 여러분이 그러하셨듯 저와 서울시도 흔들림 없이 본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120416051467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